【 앵커멘트 】
MBN데이터취재팀이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봤더니, 농어촌보다 오히려 대도시의 독거노인들이 빈곤과 공공복지에 더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
실버타운이 그 대안일 텐데, 이상하게도 중산층은 공공시설에 입주할 자격도 주어지지 않습니다.
포커스M 민경영, 김도형 기자입니다.
【 기자 】
서울 노원구에 있는 사설 노인시설입니다.
한 독지가가 사비를 털고, 기부를 받아 운영하는 곳인데,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 봉사 활동을 벌여왔습니다.
하지만 지금은 활동이 사실상 멈춘 상태입니다.
▶ 인터뷰 : 김 모 씨 / 독거노인
- "여기도 요즘에 후원금이 안 들어오니까 굉장히 힘들어…여기도 지원을 좀 해주면, 우리 같은 사람들이 여기서 점심을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먹으니까…."
▶ 스탠딩 : 민경영 / 데이터전문 기자
- "이곳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은 약 57%로...